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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한국기업 ‘직구’로 정면 승부하라”
뉴스종합| 2012-01-03 10:54
유럽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중국의 ‘리세션(경기침체)’.

지난 1년간 이 무시무시한 사태들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전조가 이어지면서 2011년은 암울 그 자체였다. 일각에서는 리먼 사태보다 파괴력이 더 큰 위기가 엄습할 것이란 절망적인 전망이 따르기도 했다.

글로벌 재정위기가 몰아치면서 가장 피말리는 한 해를 보낸 해외 현지 기업인들은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특히 유럽발 금융위기 기운이 짙게 깔리면서 유럽에 진출한 기업들은 언제 망할지 모르는 나라에 계속 있어야할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FTA체결로 유럽 진출을 적극 준비했던 기업들도 입성 타이밍을 두고 막막하긴 마찬가지였다. 


무역 2조弗 돌파구는

단순 제품 수출로는 한계

바이오·모바일 신시장 개척

디자인·브랜드파워로 승부


유럽진출 주춤 하는데…

그리스 태양광-伊 섬유패션

유럽은 품질위주 고급시장

재정위기 불구 선점 중요


한·EU FTA 효과는

자동차·車부품 큰 혜택

배터리·필터 계약 대폭 늘어

섬유패션 바이어도 함박웃음

8~10% 관세 철폐로 이득


美서 느끼는 위기감은

투자자 체감경기 심각 불구

한·미 FTA가 새 돌파구로

5000억弗규모 정부조달시장

진입장벽 완화로 노려볼만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는 무역관장들은 국내기업들에 ‘정면돌파’를 주문했다. 이들은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상대를 회피하기만 하면 결코 해외무대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무역 1조달러에서 2조달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이들 나라에서 주력으로 삼기 시작한 신소재나 고차원 서비스, 재생에너지 등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는 신년기획으로 코트라와 함께 세계무대에서 뛰는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글로벌 경제위기 파고를 극복할지 논의하는 화상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장에는 정종태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고광욱 파리무역관장, 윤강덕 아테네무역관장, 이종건 밀라노무역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박성기 마드리드무역관장, 김상철 베이징무역관장, 오혁종 워싱턴무역관장은 시차 등의 관계로 이메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해외진출 기업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이들은 각 현지에서 체감하는 위기감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대안, ‘직구 승부’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들여다 본다. 



-사회(김영상 산업부 재계팀장)=지금 한국경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기업경영도 올해가 더 불확실하고, 유럽발 저성장에 수출동력도 약화될 우려가 크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정부는 무역 2조달러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기업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2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까. 또 각 현지별 유망분야는 무엇인가.

▶정종태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장= 제품 위주로 과거 1조달러를 달성했다면 이제 2조달러는 원료에 가까운 부품소재 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기술 제품을 최대한 살려 바이오, 신재생, 모바일 등의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특히 제품 하나하나에 디자인과 브랜드파워를 심어 이를 바탕으로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1등 제품을 늘려가야 한다.

▶고광욱 파리무역관장= 2006년 프랑스가 무역 1조달러에 입성했다. 자동차부품 등의 공산품과 화장품류의 패션, 항공우주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2조달러 달성을 위해선 다양한 사업 간 조화가 필요하다. 프랑스에는 우리가 공급하지 못하거나 소량인 품목이 아직 많다. 미진출 제품이 많다는 점에서 유망시장이라 볼 수 있다.

▶윤강덕 아테네 무역관장= 무역 2조달러는 엄청난 규모다. 종전처럼 상품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존에 해외시장에 해 오던 것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인수합병을 통해 현지 시장지배력 높여야 하고, 부품과 서비스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 기회를 넓혀야 한다. 그리스가 경제위기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시스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는 경영 환경이 좋아졌다. 그리스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 빈사상태인 태양광업계에 활로가 될 것이다.

▶이종건 밀라노무역관장= 집중해야 할 분야는 역시 섬유패션이다. 자동차부품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두 분야 모두 원가절감 차원에서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고 한ㆍEU FTA로 8~10% 관세도 철폐돼 경쟁국가 대비 우위에 있다. 건설은 리비아 진출 교두보로 활용 가능하다. 또 이탈리아엔 원전이 없어 풍력 에너지 등도 유력하다. 이 밖에 추천 분야로는 리튬 2차전지와 LED조명을 꼽을 수 있다.

▶박성기 마드리드무역관장= 스페인은 중앙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이 예산을 감축하고 있지만 최첨단 IT와 재생에너지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나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등은 앞으로 많은 국가에서도 투자를 가속할 전망이어서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관련 기자재의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혁종 워싱턴무역관장= 1조달러를 넘어 2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략이 필요하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식서비스, 에너지와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수출과 협력기회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 유통 야에서는 최근 미국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상철 베이징무역관장= 대중 수출의 70%가 중국을 거쳐 제 3국으로 향하는 우회수출이다. 내수용 수출은 30%에도 못미친다. ‘내수형 수출’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부품소재 분야는 중국 로컬 대기업 및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소비재시장에서는 중산층을 겨냥한 중고가 ‘하이엔드 명품’ 중심의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흥전략산업, 문화컨텐츠산업, 서비스업에서 창출되는 기회에도 주목해야 한다.

-사회= 그럼에도 각 현지의 기업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부도 위기까지 처한 나라들은 국내기업들이 진출을 더욱 꺼려할 수 밖에 없다. 실제 기업들이 이들 지역에 갖는 시선은 어떠한가.

▶윤 아테네무역관장= 그리스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었다. 1년에 3~4회씩 있던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지난해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재정긴축에 항의하는 총파업과 과격한 시위가 계속되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한 몫 했다. 소비시장 축소로 전자제품과 자동차 분야의 침체가 가장 두드러진다.

▶이 밀라노무역관장= 지난해 초와 달리 하반기부터 이탈리아 거시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이익실현 위주의 보수적 경영으로 전략을 수정한 기업이 늘고 있다. 특히 독일의 10년물 국채와 수익률 차이인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를 주목하며 금융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철수 기업은 없지만 다수 기업이 상당한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박 마드리드무역관장= 경제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신규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이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M사는 필립스 등 시장을 장악하던 유수 유럽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하고 스페인시장에 2010년에 진출했다. 현대중공업도 2010년 말에 현지 전력시장을 겨냥해 신규 진출한 상태다.

- 사회= 박 무역관장님 말씀처럼 스페인만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한ㆍEU FTA 체결로 유럽 진출을 노렸던 기업들이 되레 주춤하는 가운데 방향을 CIS(독립국가연합)나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정말 이 시점에서 유럽이 아닌 다른 국가를 노리는 것이 현명한가.

▶정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유럽시장은 품질 위주의 고급 시장이다. 언젠간 뚫어야 할 대상이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유럽을 필수 교역대상으로 생각해야 한다. 올해는 자동차 등 관세 혜택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독일은 기계ㆍ화학ㆍ전자ㆍ의료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많아 투자유치나 연구개발에 꼭 필요한 나라이다.

▶고 파리무역관장= 프랑스 소비자들은 까다롭지만 합리적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한번 고객이 되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세계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프랑스시장에 도전하는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우 이들 선진국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 아테네무역관장= 유럽시장을 멀리해선 가격이득 달성하기 어렵다. 신흥시장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치중해선 무역 2조달러 달성이 어렵다. 유럽은 규모 면에서 소홀할 수 없다. 유럽시장은 세계 경제권 중 소득이 가장 높은 부자나라 시장이다. 우리도 이제는 부자나라 시장에서 전면전을 해야 한다. 한국경제 수준에 맞고 다음 단계 도약을 하기 위해 유럽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이 밀라노무역관장= 이탈리아에 1년 반 근무하면서 블가리 등 알짜배기 기업들이 M&A되는 걸 보고 있다. 유명기업들 보면 중국의 사재기가 눈에 띈다. 중국은 연구개발해 경쟁력 키우기엔 시간이 없으니 브랜드 강한 기업들 사냥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우리도 유럽에서 어렵고 부도나는 기업들을 이삭줍기하는 영리함이 필요하다. 인수합병 쉽지 않지만 이탈리아의 알짜배기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노려야 한다.

▶박 마드리드무역관장= 스페인은 중남미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아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년 간 우리 기업들의 현지기업 인수 사례들에서 속내를 엿볼 수 있다. 톱텍사는 스페인 태양전지 및 태양광모듈 제조판매사인 Isofoton 지분의 25%를 인수했고, GS건설은 스페인 수처리 전문 기업 Inima를 인수 완료했다. SK건설은 스페인 최대 석유기업인 Repsol과 윤활기유 합작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글로벌 재정위기를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화상좌담회에서 코트라 각 프랑크푸르트, 파리, 아테네, 밀라노 무역관장들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토론에 나서고 있다. 이들 무역관장은 국내 기업들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유럽시장을 정면 돌파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훈 기자> / rosedale@heraldcorp.com


- 사회=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FTA에 대해 얘기해 보자. 각국에서는 유럽발 재정위기 속에서 한ㆍEU FTA 체결 효과를 실제로 보고 있나.

▶정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FTA 통해 가장 많은 혜택 누린 분야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이다. 특히 BMW, 폭스바겐, 오펠 등 완성차 대기업 등은 한국 자동차부품 수입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도 지난해 11월 벤츠와 처음으로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반응이 좋았다. 올해도 국내 부품업체와 현지 기업들을 연결해 주는 기회를 더욱 늘릴 것이다.

▶고 파리무역관장= 프랑스는 와인은 물론 최첨단 분야에서도 앞서나가는 과학기술의 나라다. 기술협력과 연구개발 측면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윤 아테네무역관장= 자동차부품 중 배터리와 필터로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고 바이어들이 FTA 체결을 반기고 있다. 수입물량 늘리는 경향도 나타난다. 또 올해부터 와인이나 올리브유 수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그리스 와인이나 올리브유 업체들이 한국시장에 좀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밀라노무역관장= 관세가 1%만 내려도 엄청난 이익인데 섬유패션 바이어들 대부분 8~10%관세 철폐로 엄청난 이득 본다고 말한다. 한국 출장과 기업 간 미팅 주선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적 명품인 아르마니, 프라다, 구찌 상대로 섬유전시박람회를 처음 개최했다. 당시 20개가 넘는 세계 최대 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관세 철폐의 메리트가 크다고 밝혔다.

- 사회= 이번에는 눈을 워싱턴과 베이징으로 돌려보겠다.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그리고 이들 나라에서 우리가 경영성과를 내려면 어떤 공격ㆍ방어전략을 펴야 하나.

▶오 워싱턴무역관장= 2011년 회계연도에만 1조30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막대한 재정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미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 소비가 전년보다 16%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ㆍ미 FTA 발효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미국을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내수시장으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 기업은 온라인 진출망 확대,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기술협력 추진, 소비트렌드 분석을 통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추진 등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김 베이징무역관장=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8%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상무부 선단양 대변인도 올해 1분기는 수출업체에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내수 확대가 중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가 될 것이다. 우리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 임금인상 등 부정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중국의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주요 이슈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사회=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보다 미국이 더 위험하다고 전망한다. 더블딥 우려는 완화됐다고 하지만 미국경제 위축은 우리에게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실제 미국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어느 정도인가. 국내 기업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오 워싱턴무역관장=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지난해 4분기 조사에 따르면 회원들 중 약 40%가 향후 6개월간 신규 고용을 늘리지 않을 것이며 25%는 인력 감원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6개월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회원은 30%에 불과했다. 실제 이곳에서 만난 바이어와 투자가들의 체감경기는 설문에 나타난 수치보다 더 심각하다. 하지만 한ㆍ미 FTA 체결에 따라 돌파구는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정부조달시장을 노려볼 만하다.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규모는 5000억 달러가 넘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을 상회하는 규모지만 우리 기업들의 진출액은 7억 달러 미만이다. 개방 폭이 확대되고 과거실적 제출 요구가 금지돼 진입장벽이 완화된 만큼,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유망시장임에는 확실하다.

- 사회= 대한상공회의소 설문 조사를 보면 중국 진출 국내기업 절반 이상이 3년 내 경쟁 우위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금의 경쟁 우위를 유지 혹은 더욱 확보하기 위해 국내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김 베이징무역관장= 중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 상당수는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생산 공장을 설립한 기업들이다. 그러나 가파른 임금인상, 외자기업 우대 정책 감소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타개하려면 중국을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던 기존 전략을 수정해 내수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중국 정부의 중점 육성 분야를 주목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현지시장에 녹아들 수 있는 현지화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 


사회= 김영상 산업부 재계팀장/ysk@heraldcorp.com

정리=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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