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CJ제일제당, 바이오벤처와 제휴 혁신형 항암제 개발 착수
뉴스종합| 2012-01-03 09:47
CJ제일제당은 항암 및 백신 영역의 혁신형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바이오벤처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구랍 30일 대전의 바이오리더스 사와 계약을 체결, 원천기술인 ‘균체표면 단백질 디스플레이기술’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인체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경구용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이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하나로, 유산균 표면 단백질에 암표적 항원이나 바이러스 항원이 안정적으로 노출되게 한다. 따라서백신 경구 투여시 장내의 특정 세포로 유입돼 체액면역과 점막면역을 동시에 유도하게 된다.

CJ제일제당 제약부문 강석희 대표는 “CJ만의 유일한 백신을 개발ㆍ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치료 및 예방백신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 및 의약소재 개발 벤처기업으로, 암백신 및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와 물질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는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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