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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인적쇄신 가이드라인 속도낸다
뉴스종합| 2012-01-04 11:20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쇄신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당내 후폭풍이 세력을 형성하기 전 속전속결로 ‘성과’를 내놓겠다는 각오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치ㆍ공천개혁 분과위’는 인적쇄신 가이드안을 이달 내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이상돈 위원장을 포함 선거ㆍ의회ㆍ정치 전문가가 포진해 있는 이 분과위는 지난달 30일 “3주 내 공천의 틀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종인 위원이 “오는 11일까지 (공천개혁) 결론을 내야 한다”고 언급해 공천기준 마련을 위한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강정책ㆍ총선공략 분과위’는 다음달 15일까지 총선 공약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비대위 회의 전 매주 2회씩 정례 분과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분과위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당의 정강ㆍ정책을 수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 3일 잠정적으로 예상되는 전국위에서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분과위원 구성안을 확정하지 못한 ‘인재영입 분과위’는 4일 오후 당사에서 제1차 워크숍을 열고 4월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 방식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첫 회의를 연 ‘눈높이위원회’는 회의 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표철민 루비콘게임즈 대표가 당일 사의를 표하면서 한때 분위기가 주춤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유명한 젊은 인사의 영입에만 너무 신경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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