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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 중 리더십 1위는?
뉴스종합| 2012-01-04 17:42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리더심을 가장 잘 발휘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4일 KBS와 국민대학교 리더십·코칭 MBA 자료분석실은 지난달 6~8일 20대 이상 남녀 134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리더십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1~5 수치로 평가하게 했다. 리더십 인식에 대한 이 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의 점수는 3.78로 전현직 대통령 중 가장 높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3.34, 김대중 전 대통령이 3.2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두환 2.59, 이승만 2.39, 김영삼 2.20 이명박 2.12, 노태우 2.04 순으로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에서 4.07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에서 3.24로 가장 낮았다. 반면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는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결과는 눈에 띄게 구분됐다. 박정희와 전두환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점수가 높았고 김대중과 노무현은 연령이 낮을수록 점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들은 한국의 대통령들이 다른나라 대통령과 비교되는 특징으로 ‘비윤리적’ ‘배타적’ 등 부정적인 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형 리더의 특징으로 추진력(19.2%)과 돌파력(12.8%)을 든 사람이 가장 많았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많이 보이는 리더 유형으로는 ‘자기만 옳다며 떼쓰는리더’가 28.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7%포인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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