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관심투자처
송파 래미안·서초보금자리…‘알짜단지’ 발품 팔면 보인다
부동산| 2012-01-05 10:08
지난해 유례 없는 전세난을 거치며 전세금이 껑충 뛰자 세입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올해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들은 벌써부터 수천만원이나 훌쩍 올라버린 전세보증금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런 세입자들이라면 신규입주 단지가 제격이다. 입주를 미룬 집주인들이 전세물건을 대거 내놔 물량 부담으로 전세가격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유난히 입주물량이 적은 2012년이지만, 발 빠르게 준비하면 저렴한 전세가격으로 깔끔한 새집에서 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우선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로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이 눈에 띈다. 가재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총 3293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면적 69∼241㎡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ㆍ경의선ㆍ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학군과 교통이 좋은 강남권에서도 여러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우선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167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파인탑’이 오는 2월 입주 예정이다. 총 794가구로 전용면적 53∼87㎡로 구성됐다. 지하철 3ㆍ5호선 오금역, 8호선 송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 및 송파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가락동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 정권의 대표적 주택정책의 산물인 보금자리주택도 입주를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서초구 우면동 보금자리주택 서초지구 A2블록에 공급한 ‘서울서초보금자리(A2블록)’가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총 1082가구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로 및 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우면산도시자연공원 및 양재천공원이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며 농협하나로클럽 서초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566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497가구 규모의 ‘금호자이1차’가 1월 입주 예정이며,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A2-2블록에 공급한 ‘별내아이파크’도 1월 입주 예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