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한컴 올 상반기에 디지털교과서 핵심 기술 공개
뉴스종합| 2012-01-05 10:03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5일 디지털교과서 사업 추진 전력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에 디지털교과서에 필수로 들어가는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운영체제나 기종에 관계 없이 다양한 단말기에서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웹 표준 포맷을 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2007년 디지털교과서가 처음 도입됐을 때만 해도 특정 단말기에서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여러 제품의 모바일 단말기가 출시돼 모든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표준 포맷이 개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컴은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서비스인 콘텐츠 뷰어(Viewer)와 표준 저작도구(Authoring tool)를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컴은 씽크프리, 전자책(eBook), 클라우드 컴퓨팅 등 한컴이 보유한 요소기술 및 솔루션을 ‘디지털교과서’에 접목한 새로운 모델을 발굴, 역시 올 상반기 함께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발주한 초등학교 5, 6학년 수학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수정 개발 사업과,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위한 서비스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이홍구 대표는 “스마트교육의 본격 도입 시기에 맞춰 디지털교과서 분야의 전략적 시장 진출을 통해 전자책, 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 이어 신사업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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