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美 성추문 위너 제치고 조롱 타킷 1위, 누구?
뉴스종합| 2012-01-05 11:48
지난해 미국의 심야 토크쇼에서 가장 많이 조롱당한 인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 미디어홍보연구소(CMPA)는 지난해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 지미 팰런의 ‘레이트 나이트’ 의 3개 심야 토크쇼에서 진행자의 타깃이 된 인물 1위는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는 지난해 동안 심야 토크쇼에서 342차례나 조롱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크쇼 진행자별로는 레노가 156차례나 오바마 대통령을 조롱했고, 팰런과 레터맨이 각각 107차례, 77차례로 조사됐다.

지난해 성추문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민주당 앤서니 위너 전 의원은 오바마보다 적은 220차례로 조롱대상 2위에 올랐다.

이어 최근 성추문으로 공화당 경선전을 포기한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 피자’ 최고경영자(CEO)(191회)와 공화당 대선주자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186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롱 타깃 ‘톱 10’에 이름을 올린 그 외 인물로는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172회), 혼외정사로 파장이 커졌던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142회), 공화당 대선주자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128회),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122회), 전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121회), 공화당 대선주자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110회) 등이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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