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된 ‘원더풀 라디오’는 전국 411개의 상영관에 7만 8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원더풀 라디오’는 그동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감독 브래드버드)과 ‘셜록홈즈:그림자 게임’(감독 가이 리치)이 강세를 보이던 극장가에 당당히 2위에 안착하며 첫 발을 내딛어 눈길을 끈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를 제외할 시 ‘원더풀 라디오’는 국내 영화중 1위를 유지하며,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 몰이에 성공해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정-이정진 주연의 이 영화는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 분)와 라디오 PD(이정진 분)이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으며 일어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1038개의 상영관에 11만 3404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이 차지했다.
이어 ‘셜록홈즈:그림자 게임’과 ‘퍼펙트게임’이 각각 5만 6719명과 3만 605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3위와 4위에 올랐다. 또 1만8024명의 관객의 지지를 얻은 ‘프렌즈: 몬스터섬의비밀 3D’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