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7일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50명의 멘티들의 멘토가 되어 인생 특강을 펼쳤다. 김병만은 7전8기 꿈이 있는 거북이가 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재미나게 풀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그 중 개그맨이 된 동기를 설명하던 중 영화 ‘선물’에 출연한 경험을 밝혔다. 이곳에서 운명의 단짝 이수근과의 첫 만남을 설명했다.
김병만은 “3주 정도 촬영했으니까 어느 정도 나오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공보다 재미 있어서 편집됐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주었다. 김병만의 재치 넘치는 강연 사이 12년 전 풋풋했던 김병만과 이수근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그맨을 꿈꾸는 두 청년이 우연히 만난 영화 촬영장에서 우정을 나누고 꿈을 나눠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든 실화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시청자들은 “콤플렉스 인정과 극복의 마인드,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다”며 “달인의 성공이야기는 진정성을 띄고 있어 감동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