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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에스에프씨 사장, 사재로 임직원 추가 상여금 지급
뉴스종합| 2012-01-09 11:47
지난해 11월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제조업체 에스에프씨(112240)는 박원기 에스에프씨 사장이 2억5000만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직원들에게 기존 상여금 외에 추가 상여금 2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에프씨 직원들은 기존 상여금 외에 추가 상여금 200%를 1월과 5월에 지급받게 된다.

박원기 사장은 “2011년 하반기 태양광 업황이 힘들었을 때 이를 잘 견디고 극복해 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올해 들어 회복되기 시작하는 업황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말 영업 담당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총 10명의 직원 모두 한직급씩 승진시키는 인사 정책을 펴기도 했다.

회사측은 “최근 관련업계 및 증권사 분석자료 등에 따르면 유럽 시장이 중심이었던 태양광 업황이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신규 시장 위주로 증가해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1~2015년 중국의 태양광 설치 예정량이 20GW로 발표돼 중국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15GW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비중의 80%이상이 중국 모듈업체인 에스에프씨의 올해 매출액도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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