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5년 솔로의 초능력’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의 내용은 간단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솔로인 채 25년을 넘게 살면 얻게 되는 초능력이 있다. 바로 여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서 “난 여자를 보면 안다. 날 싫어하는구나…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100%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을 살펴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컴퓨터 뒤에 숨어 무언가를 훔쳐보고 있었다. 눈치를 보고 소극적인 모습을 대변한 것이었다.
‘25년 솔로의 초능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긴 하지만 좀 씁쓸하다. 내 모습 같기도 하다”면서 공감하는가 하면 “25년 솔로, 혹시 모태솔로 스물다섯? 더 나이 많은 모태솔로? 어느 쪽이든 서글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