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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세브란스 병원과 의료서비스 수출 시동
뉴스종합| 2012-01-10 08:39
코트라와 세브란스 병원이 손을 잡고 의료 수출 협력에 들어간다.

코트라는 10일 염곡동 본사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병원 시스템, 운영, 건설 등 해외 의료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최근 신흥국가들은 의료분야에 공공ㆍ민간 투자가 증가하고, 병원 신축 및 개축 수요도 급증하는 반면, 이를 소화할자체 인력과 노하우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병원 운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패키지형 병원수출 가능성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의료시스템 수출지원을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연세의료원은 러시아 사할린시에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도 지난 11월 개도국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 9개사를 초청,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병원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Global Healthcare Korea 2011)를 개최했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사업본부장은 “세브란스의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의료서비스 수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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