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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모래시계’ 뮤비공개..진지한 눈빛 연기 ‘女心흔들’
엔터테인먼트| 2012-01-10 09:49
가수 박현빈이 직접 연기를 펼친 신곡 ‘모래시계’의 뮤직 비디오가 공개됐다.

박현빈은 지난 1월 9일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고독한 복서로 분해 진지한 내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 기대 이상의 놀라운 연기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살을 에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세찬 비를 맞으며 질주하는 장면에서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박현빈은 드라마 ‘하얀거탑’, ‘연개소문’,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한 배우 임성언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미묘한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또한 전 동양 웰터급 챔피언이자 KBS 프로권투 해설위원 황충재가 복싱 트레이너로 출연,박현빈의 자세를 직접 지도 해주며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현빈은 30시간 가까이 진행된 강행군 속에서도 “피곤한 탓에 오히려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와 완벽히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모래시계’의 뮤직비디오는 각종 음료, 자동차, 전자, 식품브랜드 등 다수의 CF연출과 더불어 가수 장윤정의 ’꽃’,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남성 아이돌그룹 SS501의 뮤직비디오 등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을 받은 유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 감독은 “이미지타이즈(Image tides) 기법을 통해 박현빈의 자연스런 모습과 진솔한 감정표현을 끌어내 ‘진짜 남자, 박현빈’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며 “컷 하나 하나 매우 섬세하게 살려냈고, 후반작업에도 충분한 시간과 공을 들였기 때문에 기존 트로트 가수들이 보여줬던 뮤직비디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작품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박현빈의 변신에 네티즌들은 “박현빈 맞을 때 진짜 아팠겠다”, “의외로 연기 잘하네”, “눈물이 그렁그렁. 감정이입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래시계’로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현빈은 오는 2월에 뮤지컬 ‘달고나’를 통해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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