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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첫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S
뉴스종합| 2012-01-11 10:30
소니 에릭슨을 100% 자회사로 인수한 소니가 첫 스마트폰 제품군 NXT시리즈인 엑스페리아 S<사진>를 공개했다.

소니 에릭슨 사명을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로 변경한 소니는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CES 2012에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NXT(Xperia™ NXT)시리즈를 선보였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S를 포함한 엑스페리아 NXT시리즈 사용자들에게 소니가 보유한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페리아 S는 고해상도 풀HD 스크린에 1200만 화소 카메라로 대기상태에서 셔터키를 누르면 1.5초 만에 빠르게 사진을 촬영하는 소니 기술이 적용됐다. 또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32GB(기가바이트)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다.

특히 사용자들은 새로운 엑스페리아 S를 통해 TV,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스크린으로 소니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S를 TV에 연결해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Sony Entertainment Network)상의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한 번의 터치로 무선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뮤직 언리미티드(Music Unlimited)에서 1200만 곡 이상의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고, 비디오 언리미티드(Video Unlimited)로 최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TV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플레이스테이션 서티파이드(PlayStation™ Certified)가 적용돼, 고품질의 게임은 물론 다양한 게임 등 콘텐츠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Store)를 사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S는 전세계적으로 올 1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2.3으로 출시된 뒤 2분기 내에 안드로이드 4.0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는 이날 발표에서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엑스페리아 아이온(Xperia™ ion), 엑스페리아 아크로 HD (Xperia™ acro HD), 엑스페리아 NX(Xperia™ NX) 등도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아이온은 소니의 첫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미국 내 AT&T를 통해 출시되며 2분기 중에 미국 AT&T Wireless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엑스페리아 아크로 HD 적외선 포트 자료 교환, 모바일 지갑, 모바일 TV를 포함한 일본에서 각광받는 특징을 갖췄다. 엑스페리아 NX는 엑스페리아 S의 디자인을 일본 시장에 맞춰 변형시킨 제품이다. 아크로 HD와 엑스페리아 NX는 1분기 내 일본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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