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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롬니 대세론’ … 뉴햄프셔 경선서도 사실상 승리
뉴스종합| 2012-01-11 11:17
10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뉴햄프셔 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1위가 확실시되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주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 대회)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어 향후 경선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 재선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CNNㆍ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11%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롬니 전 주지사는 3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론 폴 하원의원이 25%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롬니 전 주지사가 압도적인 표차로 다른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셈이다.

롬니 전 주지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고 나아질 것이라는 걸 미국인은 알고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롬니 전 주지사와 접전을 펼치며 2위에 올랐던 릭 샌토럼(펜실베이니아) 전 상원의원은 10% 득표율로 5위로 밀렸고, 1%를 득표하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6위로 처졌다.

CNN은 뉴햄프셔 전체 투표가 마무리된 이날 오후 8시 예측조사를 통해 롬니 전 주지사의 1위를 예상했다. CNN은 또 출구조사 결과, 롬니 전 주지사가 36%로 1위, 론 폴 의원이 23%로 2위,헌츠먼 전 주지사가 18%로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성원 기자> /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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