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스마트폰 이용자 75% "통화품질 엉망"
뉴스종합| 2012-01-12 11:00
스마트폰 이용자의 75% 이상은 통화 품질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마트폰 A/S 경험자 70% 도 A/S에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1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A/S 경험자 73.5%가 스마트폰 A/S를 문의ㆍ신청하거나 받으면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무상 수리 또는 새 단말기 교체 대상이 되기 어려움(27.7%)’, ’유상 수리 비용이 비쌈(27.4%)’, ’접수, 수리 등 오랜 A/S 처리 기간(18.3%)’,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간 또는 대리점과 본사간 A/S책임 회피(14.8%)’ 등의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의 75.9%가 통화 기능 이용시 불편을 느낀 경험이 있으며 주로 ’통화 중 끊김(44.4%)’ 현상이나 ’통화 음질 불량(40.8%)’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화 연결 중 끊김(27.4%)’, ’통화 연결 시간이 오래 걸림(2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3.9%가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과반수는 5만4000원~6만4000원 미만 요금제(52.6%)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이용자의 41.4%는 정액요금제 이외에 추가로 이용 요금을 지출한 경험이 있으며 월평균 1만원 이상을 추가로 낸 경우도 48.3%(1~2만원 미만 27.4%, 2~3만원 미만 12.2%, 3만원 이상 8.7%)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이용시 통화(39.3%)보다 무선인터넷ㆍ 모바일앱(42.4%)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시간은 일평균 1.5시간, SNS 이용시간은 일평균 46.1분이었으며 인터넷 접속시 과반수(55.8%)는 이동통신망(3G)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인터넷으로 진행됐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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