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 설 맞아 협력사에 9100억 푼다
뉴스종합| 2012-01-12 11:30
삼성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사에 대대적인 규모로 현금을 푼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9100억원에 이르는 물품대금을 설 직전에 지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대금은 1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조기 지급한다.

삼성이 발빠르게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현대차 LG 등 다른 주요 그룹도 협력사를 위해 일찍 돈을 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성의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물산(건설), 삼성테크윈, 삼성석유화학,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등 1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민족 명절 등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협력사들은 좀더 일찍 대금을 받음으로써 설 연휴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돼 왔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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