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분양시장 주도하는 공원 인근 아파트 ‘눈길’
부동산| 2012-01-12 15:05

지난해 국토해양부는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의 핵심 내용은 민간부분에 인센티브를 줘서 10만㎡ 이상 도시공원 조성이 활성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침이 시행돼 앞으로 도시공원이 활성화 되면 주변 단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건설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해양부의 공원조성 특례지침이 마련됨에 따라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들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공원시설이 인접한 단지들은 공원시설의 이용이 편리하고 공원 녹지 조망도 가능하다. 생활 환경이 쾌적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고 투자메리트도 높다고 평가 받는다.


아파트 매매에서 나타나는 시세 차이도 상당하다. 예를 들어 비슷한 일산호수공원 주변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공원 조망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7월 15일 기준으로 일산호수공원 조망 단지인 주여동 강선마을 19단지 우성아파트는 3.3㎡당 1735만원, 비조망 단지인 14단지 두산 아파트는 3.3㎡당 1146만원으로 시세 차가 크다.


북서울 꿈의 숲 공원과 인접한 강북구 번동 한진아파트의 경우를 보면 공원 개발계획이 시세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북서울 꿈의 숲 개발 계획이 발표 되기 전인 2007년 11월 기준 시세가 평균 2억 7000만원 선이었으나 공원 개발계획 발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2008년 7월 기준으로 3억 7500만원 선 까지 올라 섰고, 공원이 개방된 2009년 10월까지 그 시세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공원 개발 프리미엄으로 실제로 1년도 안돼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이유로 공원에 인접해 있거나 개발계획이 있는 부지에 조성되는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분양을 시작한 현대건설의 이수 힐스테이트는 국립 현충원 주변에 조성 예정인 약 109만㎡ 규모의 대규모 현충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고 한강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공원 프리미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단지는 동작동 58-1 일원의 정금마을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충~ 지상 15층 15개동으로 총 680가구 규모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작동 일대는 이수로를 사이로 반포와 방배동과 접하고 동작대교 맞은편인 용산도 가까워 강남 생활과 용산 개발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지하철 총신대역과 이수역(4,7호선) 1.2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와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에 속하며 동작대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 광역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여기에 2015년에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주택형은 전용 59~147㎡로 구성되며 59㎡ 171가구, 84㎡ 105가구,108㎡26가구, 133㎡ 1가구, 141㎡ 1가구 총 3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문의 : 02 - 3477 - 4300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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