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與 비대위 “공천받으려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뉴스종합| 2012-01-12 21:58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가 오는 4월 총선을 위한 공천시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비대위 정치쇄신분과위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천 후보자에 적용되는 부적격 기준을 좀 더 엄격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당규에 명시된 11개 항목의 부적격 기준 외에도 성희롱이나 병역회피, 탈세, 위장전입을 비롯한 부동산 투기 등 국민 정서상 용납될 수 없는 도덕적 문제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각종 분류표를 들며 공천 부적격 기준을 논의했고, 이번 주말 추가 논의를 거쳐 세부 기준을 담은 당규 개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쇄신분과위는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여성 정치신인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소통 능력, 사회봉사 등 각종 공익활동을 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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