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감기 안걸리려면 얼굴에 손대지마라?
라이프| 2012-01-13 09:57
최근 큰 일교차로 겨울감기에 걸린 시민들이 많아진 가운데 감기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감기는 특히 겨울에 2배 이상 환자가 증가할 만큼 추운 날씨에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예방법을 잘 기억한다면 올 겨울 감기는 피해갈 수 있다.

손 얼굴에 대지말기= 흔히 감기는 콧물이나 침,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된다고 알려졌만 이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바이러스가 숨어있다. 감기보균자의 바이러스는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몸과 입, 코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외출 시 지하철이나 버스, 전화기 등에 접촉됐다면 귀가 후 반드시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하며, 외출 중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을지 모르는 손을 얼굴에 대지 말아야한다.

충분한 수면=의학 전문가들은 감기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충분한 수면을 꼽는다.
잠은 기관지 섬모 운동이나 면역세포를 잘 정비해 겨울철 감기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
면역력은 질병으로 인체를 보호하는 가장 큰 무기이므로 무엇보다 감기예방에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 7~8시간이상의 숙면을 잘 취해도 면역력을 증가시킬수 있다.

생강대추차·유자꿀차와 뭇국이 효과적 = 양파에는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어서 감기 몸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유기산이 들어있는 매실은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감기예방에 좋은 겨울차로는 생강대추차와 유자꿀차가 있다. 비타민 C 함량이 사과의 약 100배가 넘는 대추를 기침예망에 좋은 생강과 함께 먹으면 감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감기에 도움되는 대표적 채소류는 무와 파이기 때문에 뭇국을 끓여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는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고 상피세포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파는 칼슘, 칼륨, 티마니 등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비타민 C의 효능=여러 종류의 비타민 중 감기예방에 가장 효과가 있는 비타민은 비타민 C이다.
비타민C는 추위에 노출되거나 심하게 육체적으로 탈진한 경우에 감기 발생을 낮춰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감기 초기 증상도 약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비타민 C는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통해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비타민C 정제나 과립 등을 과다 복용하면 설사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과로·스트레스 금물= 추운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나 스트레스는 주의해야 한다. 심한 운동과 과도한 업무로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치게 되면 신체는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된다.
몸을 피로하지 않게 생활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물 많이 섭취하고 카페인, 술, 담배는 절제=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몸의 수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규칙적인 식사와 더불어 충분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몸의 수분과 비타민을 소모해 버리는 술, 담배, 카페인 음료은 절제한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