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파리크라상,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뉴스종합| 2012-01-16 06:50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2011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업계 1위 브랜드를 운영하는 식품전문기업이다.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는 그 동안 사업의 특성을 살려 여성인력 고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

실제로 파리크라상은 2011년 신규채용 인력 2,664명 중 여성인력 비율이 56.2%(1498명), 비알코리아는 421명 중 73.2%(308명)로 식품제조기업 평균 38.4% 보다 각각 1.2배,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크라상의 경우, 여성 관리자 비율이 29.5%로 업계 평균 7.63% 보다 무려 4배 가량 높게 조사됐다.

SPC그룹의 이 같은 고용지표는 허영인 회장이 평소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은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도 중요하지만,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 우대와 사업 특성에 적합한 여성인력 확보를 통한 고용의 질을 높임으로써 가능하다” 고 강조한데서 비롯됐다.

SPC그룹은 고용의 질 향상과 취업기회 확대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해 협력회사 직원 227명을 본사 소속으로 전환하는 한편 신규 투자를 통해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SPC그룹은 특히 지난 해 3월, 교육비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는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을 설립했다. 이는 고졸 취업자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선(先)취업-후(後)진학 제도를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고용창출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유일의 식품과학대학 운영사례를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난 해소와 전문기술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 및 22개 전문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729명이 본사 및 협력사에 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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