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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카드로 “결제해달라” 기사 폭행 등
뉴스종합| 2012-01-16 11:32
○…부러진 카드로 택시요금 결제하려다 거부당하자 택시 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6일 택시기사 C(51)씨를 폭행한 대학생 M(22)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15일 오전 5시께 도곡동의 도로변에서 택시비 7000원을 “현금이 없다”며 부러진 신용카드로 결제 하려다 되지 않자 가방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혜진ㆍ김성훈기자/hhj6386@heraldcorp.com



공사장서 1180만원상당 경유 절도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포크레인 기름통은 허술한 자물쇠로 잠겨 있어 쉽게 열 수 있다. 도난 절도 사고가 잇따르는 이유다. 크기에 따라 값 차이가 나지만 대당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한다. 그러나 기름통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시건장치로 돼 있어 기름 도둑들이 활개치고 있는 것. 국내 최고 업체라 할 수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포크레인도 마찬가지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공사현장에 세워 놓은 포크레인에서 경유를 빼내 판매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L(41)씨를 구속했다.

L씨는 지난해 2월 5일 심야에 울주군 웅촌면의 한 산업단지 공사현장에 들어가 포크레인 주유구를 열고 경유 600ℓ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울산지역 공사현장에서 9회에 걸쳐 6720ℓ(시가 1180만원 상당)의 경유를 빼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1t포터 차량을 몰고 다니며 호스와 플라스틱 석유통 등을 이용해 가릴것 없이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L씨로부터 경유를 시가보다 싸게 사들인 H(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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