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증축공법 특허출원을 비롯해 리모델링 평면 6건 저작권 등록, 2인가구 특화평면의 저작권을 잇달아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리모델링 증축 공법은 ▷복층형 방식의 리모델링 증축방법 ▷리모델링용 개별 환기 유니트 시스템 ▷리모델링용 전단벽형 제진장치(지진에 의한 진동을 제어하는 장치) 개발 등 3가지다. 복층형 방식의 리모델링 증축방법은 기존 단층 아파트의 협소한 공간과 채광 부족 등의 단점을 복층으로 극복한 리모델링 증축방법이다. 또한 리모델링용 개별 환기 유니트 시스템은 기존 낮은 층고의 아파트에서 천정높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환기 유니트를 천장매립형으로 개발해 수려한 미관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이며,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용 전단벽형 제진장치는 건물의 강도 및 변형력이 우수한 지진에너지 흡수 장치로, 기존구조물에 적용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GS건설이 저작권 등록을 마친 리모델링 평면은 ▷ 아이가 없는 30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변형 하우스 ▷학생자녀를 둔 40대 부부를 위한 복층형 하우스 ▷싱글자녀를 둔 부부를 위한 2세대 독립형 하우스 ▷임대를 주고 싶은 세대를 위한 임대형 하우스 ▷ 자녀 부부와 거주하는 고령 1인의 노인을 위한 전통 사랑채 하우스 ▷70세 이상 노부부를 위한 건강 편백욕(편백나무욕조) 하우스 등 총 6개 평면으로, 향후 리모델링 주택사업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이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또 최근 인구, 주택 총 조사 결과에서 한국 대표 가족 단위가 4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 2인 가구 특화 평면을 개발, 디자인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2인 가구 특화 평면은 크게 ▷ 퍼블릭 공간 중심형 평면과 ▷ 프라이빗 공간 중심형 평면으로 나뉘며 ‘퍼블릭 공간 중심형’ 평면은 자녀들의 분가로 남은 부부를, ‘프라이빗 공간 중심형’평면은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주요 대상으로 한 평면이다. 이번에 개발한 2인 가구 특화 평면 중 일부는 오는 하반기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공급되는 상품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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