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안철수연구소 수주액 1000억 돌파
뉴스종합| 2012-01-19 09:27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수주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011년도 수주 금액으로 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내부 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은 988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5%, 27.9% 증가한 실적이다.

이처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안철수연구소는 50G급 방화벽 트러스가드 10000P를 필두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 전년 대비 2.2배로 급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러스라인, 좀비PC방지 솔루션 트러스와처 등 전략 제품이 신규 시장 창출에 성공하면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풀이했다.

금융권 보안 강화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보안 컨설팅, 관제 서비스, 보안SI 사업 성과도 성장을 이끄는 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안 컨설팅은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핵심 역량인 V3제품군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트러스라인, 트러스존, 트러스와처의 사업 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V3 모바일, 웹보안 솔루션 사이트케어 등 새로운 보안 분야의 솔루션을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파견ㆍ원격 관제, 기술지원센터 등의 종합 대응과 실시간 APT(지능형 타깃 공격) 방어, 컨설팅, 침해 분석 및 예방을 위한 A-FIRST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키로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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