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최태원 SK 회장의 특별한 ‘다보스 사랑’
뉴스종합| 2012-01-19 11:13
“글로벌사업 성과에 큰 도움”

1998년부터 15년째 개근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의 ‘다보스 사랑’이 화제다.

최 회장은 오는 26일밤(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로써 재계의 ‘국제통’인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 된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한번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게 된다.

최 회장이 다보스포럼 참석에 적극적인 것은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내는데 이 회의가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정계와 재계, 학계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친분 교류 외에도 사업의 융합ㆍ복합화(Convergence) 구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지론이다.

특히 2010년 11월 서울 G20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에서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컨비너(의장) 역할을 맡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로 확대할 기회라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석학, 비즈니스맨을 만나 자원경영과 반도체 세일즈, 글로벌 경제대응 방안 등을 놓고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국내 재계와 정계, 학계 등 인사는 모두 30여명에 달한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이번에도 ‘다보스포럼 특사’로 참석하며, 재계에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유정준 SK 사장이 참석한다. 오너 가족으로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쏠라원 기획실장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