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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변인에 신경민 전 MBC앵커
뉴스종합| 2012-01-19 10:39
신경민 전 MBC 앵커가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의 새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19일 민주통합당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대변인 인선안을 의결했다. 그는 2010년 7ㆍ28 보궐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 시기마다 야권의 영입대상으로 손꼽혀 왔다.

신 전 앵커는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과 대변인 인수인계 절차를 밟은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4ㆍ11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 전 앵커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8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현 정부에 비판적인 멘트로 이슈 메이커가 됐다. 하지만 이듬해 4월 하차해 외압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그는 강연과 대담ㆍ기고문을 정리한 책인 “신경민이 본 개념사회(가칭)” 출간을 앞두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임종석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이용섭ㆍ홍영표 의원은 각각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한명숙 대표는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되도록 설 이전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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