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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올해도 상승’…5가지 이유있다?
뉴스종합| 2012-01-22 08:48
세계 금융 불안 속에서도 금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금값은 12년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올해도 강세가 이어질 것인지다.

미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올해도 금값은 강세를 띨 전망”이라며 5가지 이유를 들었다.

우선 세계 중앙은행들의 탄탄한 수요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대신 투자자산 다변화에 나선 중앙은행들이 올해도 금 투자를 꾸준히 늘릴 전망이다.

둘째,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이 지역 투자자금의 금 선호도 증가다. 세계 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유럽계 자금의 금 매입액은 46억 유로에 달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포브스는 예상했다.

셋째,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금 ETF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77.6t이 순유입됐다.

넷째, 중국인들의 변함없는 금 사랑이다. 특히 날로 두터워지는 중국 중산층이 금 수요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끝으로 금 공급이 당분간 빠듯할 것이란 점이다. 거대한 금 광산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매장된 금을 채굴하는 것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광산 하나를 개발해서 금을 생산하기까지 비용이 30~50억달러에 달한다. 또 광산을 발견한 뒤 금을 생산하려면 최소 10년이 소요된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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