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독일, 이슬람 망명자 급증
뉴스종합| 2012-01-24 20:37
이슬람 국가 시민들의 독일을 향한 망명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현지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망명 신청자 수는 4만6000명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라아, 파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 출신의 망명 신청자들은 지난해 2500명 가량으로 더욱 늘어났으며 2010년에 비해 3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국가 망명자들에 이어 로마 가톨릭을 믿는 세르비아인들도 수천명이 망명 신청을 했다.

주로 터키 국경을 통해 그리스로 들어가 독일 진입을 시도하는 세르비아 출신 망명자들은 정치적 박해와 무관하다는 이유로 망명신청이 거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치권 일각에선 불법 입국한 세르비아인들의 국외추방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일부 정치인은 독일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헝가리같은 국가들이 이미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비인간적 조치를 중단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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