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몽골에 일반약 1500만弗 수출
뉴스종합| 2012-01-25 09:31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몽골 1위 제약사인 MEIC와 일반의약품 150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어린이영양제 ‘텐텐’과 해열진통제 ‘맥시부펜’을 비롯해 어린이용 정장제인 ‘메디락’, 비타민제 ‘쎄쎄’,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 13종이다.

MEIC는 올 하반기 내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미약품은 3년간 1500만달러어치를 공급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전문의약품 위주로 진행했던 수출을 일반약으로까지 확대,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이 확보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몽골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큰 의약품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MEIC과 향후 전문의약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1923년 설립된 MEIC은 몽골 내 21개 지역에 영업지점을 운영하며 의약품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다. 이 회사는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0여 개국 60개 제약 회사와 교역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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