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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직공무원 ‘다시 일터로’
뉴스종합| 2012-01-26 11:13
‘시우회’ 모니터링 제도 부활
朴시장 “인적 자원 활용해야”

서울시 퇴직공무원들에게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5100만원을 들여 퇴직공무원 모임인 ‘시우회’에서 선발한 인사들이 시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2008년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운영이 실질적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올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시로 이 제도가 부활했다.

박 시장은 “퇴직공무원은 민간인보다 시정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 굉장한 인적자원이기에 그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각 부서로부터 1년치 사업 모니터링 계획을 접수해 시우회에 수요량을 통보하기로 했다. 시우회의 추천을 받아 요원으로 선발된 퇴직공무원들은 다산콜센터를 이용한 시민의 만족도 조사, 학교보안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평가와 의견, 지역 내 CCTV의 실질적 효과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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