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중기중앙회 “대기업 철수 환영…타기업도 뒤따라야”
뉴스종합| 2012-01-27 11:06
중소기업계는 27일 삼성과 LG가의 골목상권 철수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여타 대기업들도 조속히 이같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야 할 일부 대기업들이 SSM(기업형 슈퍼마케)을 시작으로 제과ㆍ제빵, 떡볶이, 순대 등의 서민형 업종 진출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하고 삶의 터전을 잠식, 사회 양극화 심화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세계, GS, 롯데, 현대자동차 2, 3세들이 제과ㆍ제빵 사업에 진출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계열사인 보나비(브랜드명 아띠제)의 커피ㆍ베이커리 사업철수와 LG아워홈의 순대ㆍ청국장 사업철수를 환영한다”며 “이번 삼성과 LG의 철수는 대ㆍ중소기업간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모범이 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삼성과 LG의 소비재사업 철수가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다른 대기업에게도 귀감이 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는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