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그룹, 오젠 영업 철수 적극 검토
뉴스종합| 2012-01-27 09:45
현대차그룹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리조트가 27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사옥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젠’의 영업 철수를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오젠은 양재 사옥과 제주 해비치호텔 2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몽구 회장의 딸인 정성이 씨가 고문으로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젠이 김밥,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사내 매점 성격의 편의시설이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베이커리 관련 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고, 판매되는 품목도 외부 식품 제조 가공업체로부터 100% 납품받아 운영됐다”며 “다른 대기업 식음료 사업과 성격이 다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자는 차원에서 결정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양재동 사옥 인근에 조식을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직원 편의 시설로 양재사옥 로비에 오젠을 운영해 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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