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3%가 ‘화질’을, 22%가 ‘가격’을 꼽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면 크기’를 중요하게 본다는 대답이 17%, ‘브랜드’를 따진다는 답변이 16%로 나타났다.
반면, ‘사후서비스’(7%)나 ‘전기요금’(4%)은 제품 구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TV에 꼭 포함되길 바라는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TV 기능’을 꼽은 응답자가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3D’(22%)와 ‘동영상 보드’(16%) 등의 기능을 바란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40인치 이상 디지털TV를 구매할 때 최근 유통업체가 선보이고 있는 ‘저가형 TV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3%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LED와 LCD, PDP TV 중 선호하는 TV’를 묻는 질문에는 83%가 ‘LED TV’를 꼽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LCD TV’(13%)나 ‘PDP TV’(4%)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11번가 관계자는 “품질에 비하면 유명 브랜드나 사후서비스 등은 TV 구매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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