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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명함 속 별칭, 무려 15가지?
뉴스종합| 2012-01-31 08:00
최근 트위터에서 한 월간지 기자가 공개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명함이 화제다.

지난 30일 월간조선 김정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jungwookim)에 “오랜만에 강용석 의원실에 갔더니, 강 의원이 새로 찍은 명함이라며 하나 줬다. 국회의원 명함 중에 제일 웃기다. 이분, 이번 4월 총선 때 ‘모 아니면 도’가 될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는 글과 함께 강 의원의 명함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명함 뒷면에는 강 의원을 일컫는 무려 15가지의 별칭이 담겨있다. 강 의원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 고소고발 집착남, 박원순·안철수 저격수, 특권 종결남, 병역비리 스토커, 극우보수의 아이콘, 예능 늦둥이, 아들 바보, 모두까기 인형, 미친 인지도, 내가 제일 고소해” 등의 수식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강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을 겨냥한 고소고발 사건들이 연상되는 ‘고소고발 집착남’, ‘모두까기 인형’, ‘내가 제일 고소해’ 등의 별칭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허경영이 울겠다”, “그동안의 행보는 이 한 장의 명함을 위한 것이었나”, “예능 늦둥이는 일종의 ‘깔때기’로 보이네요”, “이분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이 명함을 정말 유권자들에게 돌리려는 건 아니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강 의원은 지난 30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강 의원 팬카페 회원 50여 명은 군가를 부르는가 하면, 피켓을 흔들며 박 시장의 아들 박주원 씨의 공개 신체검사를 요구했다.

앞서 강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30일부터 박원순 시장 퇴근시간에 맞춰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공개신검에 응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트위터를 통해서도 시위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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