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 구매관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제조업 경기 개선
뉴스종합| 2012-02-01 11:38
국가통계국서비스업조사센터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CFLP)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0.5%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1일 발표했다.생산지수는 53.6%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올라 36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제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 49.0%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둔화 우려를 높지만 작년 12월 다시 50선 위로 올라선 후 2개월째 반등했다.이는 또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49.5보다 높은 수치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장리쥔(張立群) CFLP 애널리스트는 “PMI가 2개월 연속 상승해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완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PMI의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미래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세를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지수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50.4%로 0.6% 포인트, 생산지수가 53.6%으로 0.2% 포인트 각각 상승해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개선될 것임을 예고했다.반면 생산품재고지수는 48.0%로 2.6% 포인트 급락해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아직 저조함을 보여줬다.

수출지수는 46.9%로 1.7% 포인트 하락해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줄고 있음을 알렸고 수입지수는 46.9%로 2.2% 포인트 떨어져 내수 역시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구매가격지수는 50.0%로 2.9% 포인트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높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