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추위에 한전, 수요조정 단행. 100만kW 수요절감
뉴스종합| 2012-02-01 17:22
한국전력(KEPCO)은 최저기온이 영하 13℃에 달한 1일 오전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전에 약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는 공급예비력이 500만kW 이하로 예상되거나 최대전력의 경신이 전망될 경우 실시하며 최대전력 300kW 이상 고객이 일정수준 이상 전력사용을 줄이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수요조정은 올겨울 들어 세번째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30분간 시행해 평균 100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했다.

한전은 이날 수요조정을 위해 현장에 전담직원 400여명을 상주시켰고 연이은 최저기온 경신으로 전력수요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동계 비상수급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상시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파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전기낭방기 사용자제, 실내온도 20℃ 이하 유지, 내복입기 생활화, 피크시간대인 오전 10~12시, 오후 5~7시 절전 참여 등 전기 에너지 절약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12월15~16일 두차례 수요조정으로 평균 187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했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ryu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