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이익공유제 도입…동반위 전격합의
뉴스종합| 2012-02-02 11:32
대기업 측의 불참으로 매번 파행을 빚어왔던 동반성장위원회에 대기업 측이 일부 참여함으로써 이익공유제에 대한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관련기사 14면

동반성장위원회는 2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논란을 빚어온 이익공유제를 도입한다는 합의 결과를 도출했다.

동반위는 당초 이익공유제의 명칭을 협력이익배분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기본사항과 가점사항을 묶은 패키지 형태의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하도록 의결했다.

동반위는 기업이 협력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기본사항인 원자재 가격변동 반영, 2~3차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 등을 도입할 경우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공정거래, 협력 등 항목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또 앞으로 대기업의 인력채용 관행을 개선해 중소기업으로부터의 인력 유입을 자제하고 인력 스카우트 심의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문영규 기자> /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