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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나홀로 ‘함박웃음’
뉴스종합| 2012-02-03 11:21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와 세계경제 침체, 스위스프랑화 강세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스위스 시계 수출이 193억스위스프랑(약 23조6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스위스시계산업연맹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시계 수출량(가격 기준)이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며 “부분적으로 안 좋은 흐름이 있지만 스위스 시계산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스위스시계산업연맹은 “지난해 시계 수출에서 거둔 뛰어난 실적은 스위스프랑의 강세로 인해 상쇄됐다”며 “하지만 환율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잠재력 높은 시장에서 수요가 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의 스위스 시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나 증가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예고했고, 특히 개당 3000스위스프랑(약 360만원)의 고가 제품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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