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애플, 독일 소송전에서 모토로라에 패배
뉴스종합| 2012-02-03 20:25
독일 법정에서 모토로라모빌리티가 애플을 상대로 한 두 번째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리했다.

구글이 인수한 휴대전화 제조사 모토로라는 현지시간으로 3일 애플의 자료관리 서비스 아이클라우드가 이메일 계정을 동기화하는 모토로라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이와 같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애플에 과거 판매 실적을 요구, 이를 근거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재판을 주재한 만하임 지방법원의 안드레아스 포스 판사는 특허 문구가 문제가 된 기능들을 포함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메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과거 무선호출기특허가 효력이 없다고 믿는다며 이번 결정에 항소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모토로라는 애플을 상대로 같은 법원에 여러 소송을 제기해 놓았으며 지난해 12월 통신기술 특허 위반 소송에서 첫 승소를 거뒀다.

한편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의 기기로 애플의 데이터센터 서버에 저장된 사진, 음원, 문서 등의 파일을 자동으로 동기화시켜주는 서비스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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