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한국도 NASA 데이터 공유, 태양 흑점 폭발 사전 감지 가능
뉴스종합| 2012-02-05 17:04
태양 흑점 폭발 등 우주의 이상 현상에 따른 통신 장애, 항공기 운행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임차식)은 지난 1일부터 미국 NASA의 ACE 위성으로부터 우주관측 데이터를 수신, 전세계 14개 우주전파환경 예ㆍ경보 기관과 공유한다고 5일 밝혔다.

미국 NASA가 1997년 발사한 ACE(Advanced Composition Explorer) 위성은 태양흑점 폭발로 인해 태양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이 언제 어떤 규모로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관측,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를 우리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제주 우주전파센터서 NASA위성 데이터를 직접 수신, 고에너지입자나 코로나물질의 지구도달을 약 1시간전에 ACE 위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구 자기장이나 전리층의 교란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수 있게 됐다.

제주 우주전파센터는 지름 13m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이용, 150만㎞떨어진 ACE위성에서 보내오는 미약한 신호를 수신하게 된다.

그동안 ACE 위성의 우주관측 데이터 수신에 미국, 독일,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했으나 이번에 우리나라가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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