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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年 6만개 일자리창출 프랜차이즈산업 적극 지원해야”
뉴스종합| 2012-02-06 07:13
프랜차이즈산업이 연간 6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하며 내수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브랜드를 신설한 프랜차이즈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신설 프랜차이즈의 고용전망 및 애로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맹점을 포함해 기업 1곳당 3년간 매년 평균 121.9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08년 이후 연평균 브랜드 순증가분이 549.6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6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취업자 증가인원인 28만여명(한국은행)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프랜차이즈 분야의 시장상황에 대해서도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도입 초기’라고 응답한 기업이 58.0%로 가장 많았고 ‘시장 성숙기’(29.3%), ‘시장 포화기’(11.7%)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쇠퇴기’라는 답은 불과 1.0%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브랜드 도입 시 정부 지원정책을 이용했는지를 묻는 물음에는 대다수 기업이 ‘아니다’(92.0%)라고 답했고, ‘그렇다’(8.0%)는 소수에 그쳤다. 지원정책을 활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정책을 몰랐음’(50.7%), ‘필요가 없었음’(22.1%), ‘절차가 복잡’(14.5%), ‘정부지원 정책 부족’(10.1%)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 지원정책 개선사항으로는 ‘정부지원 자금 확대’(46.6%),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지원 확대’(13.6%), ‘판로지원 확대’(12.7%), ‘지원절차 간소화’(10.0%), ‘지원대상 수 확대’(9.3%) 순이었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범세계적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프랜차이즈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용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가맹본부들은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하고 가맹점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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