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 상장사들이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활발히 매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거래소는 작년 자산총액 10% 이상의 유형 자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법인의 유형자산 변동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취득금액이 68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5562억원(22.49%)이 늘어났다. 취득한 유형자산의 대부분은 건물이나 토지였다.
유형자산 취득 공시건수는 재작년 45건에서 작년 38건으로 줄었지만, 한 회사당 취득금액은 124억원에서 179억원으로 증가했다. 취득목적은 사옥이전, 신축공사, 공장부지 확보, 신규사업 등 다양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형자산 처분금액 역시 4467억원으로 재작년보다 767억원(20.73%) 늘어났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