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도에서 부릉~부릉~오토바이 “안돼요”
뉴스종합| 2012-02-06 14:36
서울지방경찰청은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토바이의 보도침범과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계도ㆍ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전체 교통사고 4만 541건 중 오토바이(이륜차) 사고는 총 4300여건 발생해 10%를 차지했고 오토바이 사고로 95명이 숨져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29명의 2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횡단보도ㆍ인도주행으로 인한 사고가 10%에 달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동대문시장 등 오토바이 교통법규위반이 많은 74개 지역을 골라 보도 시작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단속하고, 남대문시장 등 10개소에는 교통순찰대 신속 대응팀 20명을 거점 배치해 가시적인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금융가ㆍ시장 주변에서 2인 이상 이륜차에 탑승한 위반사례를 집중 단속해 날치기 등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택배 등 배달업에 종사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등 안전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