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엄마 찌르는 아버지 막으려다...아들찔려 병원이송...아버지는 도주
뉴스종합| 2012-02-07 07:36
아버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려는것을 제지하다, 아들이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주한 아버지를 쫒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7일 삼선동 1가 자신의 집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식칼로 아내를 찌르려다 이를 막는 아들의 옆구리를 찌른 혐의(상해)로 A(49)씨를 쫒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7일 밤 11시 20분께 아들 B(19)씨는 경제문제로 어머니와 싸우던 아버지가 부엌에서 칼을 들고 어머니를 찌르려고 하자 이를 막다 왼손이 긁히고 옆구리가 찔렸다. A씨는 사건후 곧바로 집을 나갔다.아들은 곧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년전 사업실패 등의 이유로 아내와 이혼한 후 다시 재결합해 사실혼 관계를 유지 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자주 다퉈왔다. 160cm가 안되는 키의 A씨는 사건후 집을 나갈 당시 당시 검정석 노스페이스 잠바를 입고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아들을 의도적으로 찌른것은 아니기 때문에 살인미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wone010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