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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뉴스종합| 2012-02-07 10:5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채권전문가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4%가 오는 9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에는 응답자의 98.2%가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6개월째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둔화 국면과 무역수지 적자, 경제성장률 둔화로 국내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요인으로 봤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4%인데도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기준금리 동결요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9%가 보합 흐름을, 18.2%는 하락을 각각예상했다. 물가는 응답자의 76.6%가 보합 흐름을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10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6.6으로 전달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전달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설문조사는 1월 25일~30일 112개 기관의 채권운용자와 중개자, 분석가 1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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