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檢 '카메룬답사' 지질연구원 조사
뉴스종합| 2012-02-08 14:47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한국지질연구원 이모 책임연구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작년 12월2일부터 12월16일까지 감사원 감사팀과 함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한 전문가다.

검찰은 이 분야에 대한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 연구원이 카메룬 현지를 다녀온 만큼 CNK 측이 주장하는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허위로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주중 외교부의 1ㆍ2차 CNK 보도자료 배포 당시 해당 부서의 담당국장이었던 김모(52) 주중대사관 간부와 당시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에 관여했던 직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외교전문 도용 의혹과 관련해 카메룬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했던 국토해양부 소속 간부 이모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CNK가 카메룬 현지에서 광산 기공식을 전날 개최한 만큼 현지에 머물고 있는 이 회사 오덕균(46) 대표에게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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