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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국회의장 보궐선거 치러야...홍사덕, 정몽준 후보
뉴스종합| 2012-02-09 11:12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의장직을 전격 사퇴함에 따라 후임 국회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린다. 후임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으로 현역 당내 최다선인 정몽준 홍사덕 의원이 거론된다.

국회법 제16조 보궐선거 조항에 따르면 후임 의장 선출은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돼있다.

헌정사에서 국회의장 보궐선거가 실시된 것은 3차례다. 1948년 이승만 당시 의장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1960년 4월 이기붕 의장이 사망하면서 각각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또 1993년에는 박준규 의장이 재산파동으로 사임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그리고 국회의장 사퇴가 수리되기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사임의 건’이 통과돼야 한다.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해당 안건을 올리면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임 국회의장은 6선인 정몽준(동작을), 홍사덕(대구 서구)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은 적은 만큼, 현재로서는 홍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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