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보다 700원(4.15%)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일평균 4%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진해운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다. 컨테이너업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과 의견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점은 ‘운임의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머스크를 비롯한 대형선사들이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00~900 달러 수준의 유 럽노선 운임인상 계획을 발표했고 3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미주노선의 경우 TSA(태평양항로운임안정화협정)회의에서운임인상 가이던스가 FEU(1FEU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700달러 이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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