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포츠카의 전설’ 폭스바겐 쿠페 한국 온다
뉴스종합| 2012-02-12 11:04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첫 신차로 시로코 R라인을 국내 출시했다. 스포츠 쿠페로 라인업 강화에 나서면서 제네시스 쿠페 등 스포츠 쿠페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겠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야심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스포츠 쿠페 시로코 R라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덜리는 시간은 8.1초로, 공인연비는 새로운 연비측정 방식을 기준으로 복합 15.4㎞/ℓ, 고속도로 18.3㎞/ℓ, 도심 13.6㎞/ℓ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시로코 R라인에는 스포츠 쿠페에 맞는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에 추가된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는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해 마찰력이 낮을 때 휠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코너링 방향 안쪽 휠에 추가적인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그밖에 6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장비 시스템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422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시로코R라인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인 만큼 국내 소비자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선 제네시스 쿠페와 경쟁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출시를 기다린 국내 마니아층이 많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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