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보해양조, 40억원 규모 BW 발행…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듯
뉴스종합| 2012-02-13 14:38
보해양조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4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보해는 금번 자금 조달로 현재 수도권에서 신개념 소주 월, 강의 판매 호조에 따른 제조시설 확장과 설비 개선을 실행할 자금과 함께, 올해 목표하는 복분자 원료 구매에 있어 100% 국내산 원료 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보해양조는 지난 9일 시설자금 목적으로 40억원의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표면 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7.5%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6년 8월 13일이고, 13일이 납입일이다.

금번에 발행한 제50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자금을 관리하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출자를 받아 결성된 나우농식품투자펀드 1호에서 투자한 것. 해당 펀드는 국내 농산물을 수매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투자, 국내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해당 기업들의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펀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나우농식품투자펀드 1호와의 제휴를 통해 복분자 등의 국내산 농산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매해 제조에 투입을 계획중이며,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보전과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월 강남권에 우선 출시한 월, 강 소주의 판매량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향후 생산설비의 확장을 위한 기회”라며 “향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판매지역 확대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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